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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 | 에듀킨 아카데미에 다니는 수강생이다

작성자 로지텍 작성일17-01-10 01:10 조회3,747회 댓글0건


에듀킨 아카데미에 다니는 수강생이다. 나의 첫 인연은 바로 이곳에서 시작되었고 어느덧 어언 한달이 지나가고 있다. 얼마전 아직 수료전인 내게 마사지 시술의 첫 시험무대가 있었고 그에대한 후일담을 기억하기 위해 이렇게 몇자 적어보고자 한다.나의 배움은 그다지 신뢰성을 주기에는 많이 못미치는듯 했다.예의 초보다운 두려움과 미숙함으로 내자신은 물론이려니와 같은 학원에 다니는 동료원생들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나는 그야말로 위태롭와의 과정을 이수하고 있었을게다.시간이지날수록 조금은 나아졌지만 3주가 끝나고 주어진 첫고객에 대한 도전...그야말로 케익위를 걸어가는 듯 신중함속에 나는 모든것을 내 손끝에 싣지 않을 수 없었다.내 자신의 도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학원 전체의 인상에도 적잖은 후폭풍을 일으킬 잠재적 지뢰해체작업과도 같은 것이었다. 원장님은 내게 용기를 줬고, 나는 기본적인 것들인 정성과 피술자와의 교감등을 되뇌이며 첫손님을 받아들였다첫손님은 점잖은 노부부였다. 부부가 같이 오신것은 그리 흔치 않은 일 같았고,내게는 다행이면 다행이었다.왜냐면 바로 어머니와 같은 분을 시술한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더 용기가 나는 것이었다.그러나 한편으론 나이드신 분들의 육체적 구조가 좀 취약해져 있어 심한 동작을 가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잖았다. 같이 참여했던 선배 선생님은 경력이 말해주듯이 정말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무애로운 동작으로 어느새 저만치 흘러가고 있었고, 나는 한동작 한동작에 신경쓰며 정신없이 따라가고 있었다. 선배가 담당했던 노신사의 입에서 칭찬의 말과함께 흡족한 탄성이 나왔다.나는 더욱 분발하며 노숙녀분에게 시술을 하였고 드디어 그분도 여느저자거리와의 차별적 우위에 대해 토하셨을 참 뿌듯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